용인시 기흥읍 구갈2지구 일대 상업지역내 상가 13곳의 신축현장 주변 인도와 차도에 건축자재가 무더기로 쌓여 있어 시민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시와 상가, 주민 등에 따르면 기흥읍 구갈2지구 352~354 일대에 지상 7층 규모의 상가들이 신축되고 있으나 인도 및 차도 점용허가를 받고 건축자재를 쌓은 현장은 2곳뿐이고 나머지 13개 현장은 모래나 콘테이너, 철근 등을 무단으로 쌓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차도로 통행하고 차량들은 차도로 들어오는 행인들로 급정거를 일삼으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또 신축상가 분양 사무실을 찾는 차량들이 일대 상가지역 도로변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모씨(45·용인시 기흥읍)는 “공사도 좋지만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대책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이지역 상가 신축현장중 2곳 만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불법이 확인되면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용인=
강한수·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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