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상공회의소와 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장기불황과 내수부진 등 기업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하는 ‘2017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 시상식’에 9개 사가 선정됐다.
‘2017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 시상식은 유망 중소기업 부문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 착한 기업 부문, 소상인 및 서비스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유망 중소기업 부문은 지난 2005년부터 3번의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 8시간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가스 타이머 콕을 개발하고 이동식프로판연소기를 제조하는 ㈜세이프퀴슬(대표 김재홍)이 3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10명으로 고용증대를 이루는 한편 창업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세대 내 중량 측정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설비업체인 ㈜귀뚜라미환경테크(대표 변재욱)도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부문은 화장품 용기에 미세방지를 위해 클린룸을 설치하고 생활용품ㆍ의학용품까지 확장해 나가는 플라스틱성형 전문 제조업체인 ㈜삼화피앤티(대표 강호상)와 연간 100가지가 넘는 제품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수작업 베이커리의 자체 브랜드인 GAUFY(구피)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푸드(대표 조성래)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은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TFT-LCD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모든테크가 선정됐으며, 착한기업 부문은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계층의 고용증대와 독자적인 쌀 베이킹 품질개선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실현한 쌀빵과 쌀 쿠키, 쌀 케이크를 생산하는 ㈜쿠키라인과 국내 최초로 전자마스크를 개발, 전자마스크 중량 및 사이즈 축소기술로 인해 30%의 원가를 절감한 ㈜유피테크 등이 선정됐다.
소상인 및 서비스 부문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기업 정신으로 직원 교육과 해외연수지원 등 경영 성과를 보이고 매년 어버이날에 어르신들에게 무료 설렁탕 제공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선 설렁탕ㆍ갈비 전문 음식업소 ㈜정성담F&B(대표 배양자)와 호두샌드위치와 치즈샌드위치를 개발한 떡 생산업체인 찰떡궁합(대표 구자승)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 IT 밸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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