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안 활성화 시ㆍ군 평가결과, 안성시 1위 선정

경기도가 올 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최우수 시ㆍ군으로 ‘안성시’를 선정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성시는 ‘2017년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제안 접수건수, 채택률, 채택제안 실시율, 제안 공모전 실시 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는 경기도가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시·군의 제안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안성시는 7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가 시장이라면’ 공모전을 실시해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월별 아이디어 창출회의, 왕중왕 발표대회 등 공무원 제안 활성화에 힘써 1위에 올랐다.

 

2등으로는 업무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담당자가 직접 도출하고 실행하는 ‘담당업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온 하남시가, 3등으로는 ‘진료수입금 등 인터넷뱅킹 납부 및 종이 징수결의서 전자결재’ 등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세외수입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비용 절감에 기여한 포천시가 각각 수상했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는 도내 제안제도 운영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케 하고 시·군의 제안 발굴과 시행 의지를 이끌어 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의 제안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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