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NBA 테스트위해 출국
하승진, NBA 테스트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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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신(220cm) 농구 선수 하승진(18·수원 삼일상고3)이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 나서기 위한 기량 테스트를 받으러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하승진과 동행한 아버지 하동기씨는 이날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SFX사의 초청을 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기량 테스트를 받은 후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씨는 “테스트에는 승진이에게 관심이 있는 NBA 프로구단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제시될 경우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씨는 그러나 NBA 규정상 18세 미만인 선수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수 없는 만큼 일단 올해는 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마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지난 1월말에도 SFX로부터 기량 테스트를 받는 등 NBA 무대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하승진은 지금 당장 NBA에 가더라도 숀 브래들리(229㎝·댈러스)와 야오밍(226㎝·휴스턴)에이어 랭킹 3위에 드는 큰 키가 자랑이다.
이와 함께 하승진은 최근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성인농구 경험이 없는 만큼 미국에서 1년간 치료를 받고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한 다음 내년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하씨는 지난해말 악화됐던 하승진의 무릎 연골 부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근력 강화 운동 덕분에 호전돼 정상적인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키가 크고 있다는 하승진이 올 시즌 NB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야오밍에 이어 아시아 농구의 가능성을 재확인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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