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경력 :
現 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 회장
前 옹진군의회 제5·6·7대 의원
前 인천광역시 시민행복정책자문위원
인천 옹진군은 12년 만에 진보성향의 옹진군수가 당선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인은 “군정목표와 방침을 군민의 의견을 담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군민들이 지금까지의 낡은 행정, 낡은 규정, 낡은 생각, 그리고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에 대한 변화에 대한 염원의 의지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4년간의 옹진군정은 군수 중심이 아닌 군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기간 군민들께 말씀드린 공약 하나하나를 실천하고, 책임지는 현장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인을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민선 7기 옹진군수 당선 소감은.
A. 옹진군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공약을 실천하는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
또, 군민의 선택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뼛속까지 명심하겠다.
특히, 새로운 옹진 건설을 위한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민중심 행정을 펼치겠다.
이를 통해 지역과 계층 간 차별 없는 옹진, 풍요로운 옹진, 대한민국 평화·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어내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군민의 삶을 바꿔 드리겠다.
Q. 군의원 경험이 군정 운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A.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의 경험은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가는 자양분이라 여긴다.
의정 활동의 경험을 통해 군정 운영은 군민, 군수, 의회, 지역·시민 사회단체 등과의 협치가 중요함을 배웠고, 협치를 해야만 옹진군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득했다.
지난 12년간 옹진군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며 옹진군 조례제정, 예산 심의, 결산 승인을 비롯해 도시계획 결정 등 옹진군의 살림 및 변화상을 세세하게 들여다봤다.
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옹진군의 업무 전반을 살펴봤다.
특히, 군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 문제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7개면(백령·대청·연평·덕적·자월·영흥·북도면)의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옹진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 큰 옹진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천시와 국회, 중앙정부 등을 찾아다니며 청원과 토론회 등 현안해결을 위해 2만 옹진군민의 대표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중심의 의정 활동에 전력해온 만큼, 앞으로의 군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Q. 옹진군의 주요 현안 및 현안 해결 방안은.
A. 물과 도시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기본 생활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의 경우는 지하수 고갈 및 기존 관정과 관로시설 노후화로 누수문제 등이 매우 심각하다.
물 공급을 위해 생활용수는 우선 관정개발과 상수관로를 개량하고, 중장기적으론 해수담수화 시설 및 식수댐과 상수도망을 구축하겠다.
농업용수는 관정개발과 농ㆍ배수로를 우선 정비한 뒤 중장기적으론 저수지, 소류지 등을 조성하겠다.
또, 섬별로 안전한 도시가스(LPG) 공급망을 구축해 군민들이 물과 도시가스 걱정을 해결해 내겠다.
선갑지역 바닷모래 채취 및 영흥화력발전소의 지역자원시설세와 주변지역 지원기금을 둘러싸고 군민들간 고소·고발 등 갈등을 빚고 있는데, 기금과 세금의 용처를 투명하게 운영해 군민 간의 갈등을 끊어내겠다.
영종도~신도간 접근성 단절로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 등 군민들의 생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구간의 연륙교 건설은 군민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란 당위성을 갖고 있는 만큼,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과 함께 정부에 건의해 해결해 내도록 힘쓰겠다.
Q. 교육 및 어르신 등 복지정책에 대한 추진 계획은.
A. 자녀 교육을 걱정하는 군민들을 위해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우선 공공 영유아 보육시설 및 인력을 보강하고, 옹진군 교육시설 근무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근무수당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교육여건 낙후지역에 대한 교육지원도 확대하겠다.
이밖에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력향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지원 등의 정책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 우리 지역 어르신 일자리 정책은 쓰레기를 줍는 공공근로에 그치고 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용역 및 타 지체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또,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의료체계 강화 등 스마트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해 건강관리에 힘쓰겠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역참여 여가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옹진군에 산다는 자부심을 채워 드리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밖에 주민이 우선되는 해상교통 실현을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및 연안부두에 군민전용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겠다.
앞으로 옹진군은 군민중심의 일자리와 현장복지, 맞춤복지를 실현해 군민이 행복한 옹진군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진력해나가겠다.
Q. 서해5도 평화1번지 조성을 위한 실행 방안은.
A. 남북 정상회담 이후 평화 분위기가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어업구역 및 조업시간 통제 완화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우선 추진돼야 하며, 이 같은 군민의 뜻을 시정부와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
특히, 서해5도 평화 1번지가 되기 위해선 옹진군민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의체가 구성되어야 한다.
그동안 분쟁의 바다 상징인 서해5도의 연평어장 좌측과 소청도 남방 어장을 직선으로 연결해 조업구역을 확대하는 이른바 ‘한바다 어장’을 만들어 내야 하며, 이를 통해 남북 간 해상파시를 조성해 NLL(북방한계선)을 평화수역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
서해 평화는 서해5도 주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미래다.
앞으로 서해5도를 중심으로 남북의 바닷길과 땅길, 하늘길을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백령공항 조기 건설, 영종-신도 연륙교 조기 건설 및 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건설 등 인천 평화 경제의 중심도시로 육성되어야 한다.
이밖에 군은 남북 기초지자체와 문화·예술·체육 교류 등 남북 평화경제 기반구축을 위해 지속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대한민국 평화 1번지가 될 수 있다고 여기며,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Q. 풍요로운 옹진 건설을 위한 추진 계획은.
A. 군민과의 소통 및 벤치마킹을 통해 섬 농·수산 브랜드를 육성하겠다.
시설재배작물과 특용작물 품목의 개발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구현하고, 이들 농작물에 대한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논밭 생산기반 정리사업 확대 및 권역별 종묘 생산시설 설치, 산물벼 100% 수매를 비롯해 농산물의 직거래와 계약재배 등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
옹진군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규모의 바다어장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니고 있어 수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러한 환경적 토대를 적극 활용해 자연산 수산물에 대한 유통지원체계 구축 및 양식 수산물의 품목확대, 브랜드 수산물의 개발 등을 통해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안정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어민 후계자 지원 확대 및 섬별 특화 수산물 생산, 종묘 배양장 신설 등을 추진해 수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겠다.
Q. 민선 7기 옹진군수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은.
A. 옹진군의 가치를 높이겠다.
이를 위해 옹진 발전을 위해 내놓은 8대 공약(주민이 우선되는 해상교통, 물과 에너지 걱정 없는 옹진, 대한민국 해양수산산업의 중심,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업,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 대한민국 평화 1번지 옹진,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 옹진)을 실천해 군민의 삶을 바꾸어 드리겠다.
군민중심·소통중심·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지역·계층 간 차별 없는 옹진, 대한민국 평화 1번지,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로 육성해 군민이 행복한 옹진, 누구나 살고 싶은 옹진이 되도록 옹진군 모든 공직자와 힘과 지혜를 모아 옹진군의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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