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원시의회 릴레이 인터뷰] 홍종수 부의장 (자유한국당, 영화동·조원1동·연무동)

“시민들에게 열려있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회”

▲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1

“항상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깨끗한 수원시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수원시의회 최초로 시의원 37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홍종수 부의장(자유한국당, 영화동ㆍ조원1동ㆍ연무동)을 11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홍 부의장은 갈등의 순간 ‘협의’, ‘소통’,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임 부의장 당선 소감 및 각오는?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고,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ㆍ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협력해나가겠다.

 

- 부의장으로서 수원시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시의회를 운영하고 의정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여러 의견으로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원만한 해결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중재 역할이 중요하다. 부의장의 역할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과 동료의원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하게 ‘소통’, ‘협의’하며 의견을 헤아리고 넓은 ‘포용력’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집행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화합하고, 시민들과는 거리를 좁혀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의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

 

- 정당별 의원 수가 25(더불어민주당):10(자유한국당):1(정의당):1(민중당)이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 의회 때 여야정당이 동일해 균형을 이뤘던 데 반해 이번 의회에 변화가 많아 우려와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주 원구성을 논의하며 적지 않은 고민과 많은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이 모여 서로 양보하며 귀한 첫걸음을 내딛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원활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의원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제시했던 공약도 챙겨나갈 것이고 시민들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앞으로 잘하는 점이 있다면 칭찬을 해주시고, 못하는 점이 있다면 따끔한 질책도 부탁드린다. 수원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내겠다.

 

이호준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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