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한강우(김재원)와 신현서로 신분을 위장한 지은한(남상미)이 운명적인 만남을 거듭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 여자친구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정체 모를 남자에게 쫓기는 지은한을 도와줬다. 하지만 감사 인사도 없이 사라진 은한을 괘씸해 한 강우. 그러나 심장마비를 일으킨 강우를 은한이 우연히 구해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됐고 강우가 은한의 요구로 성형수술을 해주며 관계는 급진전됐다.
강우는 성형수술 후 기억을 잃어버린 은한의 상태를 통해 신분을 속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강우는 화를 내면서도, 자신의 신원도 알지못하며 오갈 데 없는 상황에 처한 은한에게 자신의 옥탑방에 보금자리를 내어주어 츤데레 매력을 선보였다. 강우는 머리카락이 엉켜 쩔쩔매는 은한에게 "그냥 묶어요. 묶으니까 훨씬 예쁘던데?"라고 달콤한 말을 건냈다. 강우는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을 보이는 은한에 따뜻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미소를 건네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기도.
갑자기 나타난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은한이 집을 나가려 결심하자 강우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 당신을 쫓아다녔던 인간들이 누군지, 이렇게 밝은 사람이 그땐 왜 그렇게 우울한 표정이었는지 다 알고 싶다"고 말했다. 강우는 은한의 기억을 함께 찾아 주기를 자청했다.
김재원은 극 중 은한을 지켜주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를 연기하며 달달한 눈빛과 보는 이들마저 녹여버리는 미소에 이어 특유의 나지막하고 다정한 말투로 진정한 '멜로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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