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중 ·인성여고, 중·고농구 왕중왕전 여중·여고부 시즌 동반 V2

▲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성남 청솔중 농구팀.청솔중 제공
▲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성남 청솔중 농구팀.청솔중 제공

성남 청솔중과 인천 인성여고가 2018 한국중ㆍ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나란히 여자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청솔중은 10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변소정(30점ㆍ14리바운드)과 백수정(19점ㆍ11리바운드)에 박소희(24점ㆍ9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쳐 광주 수피아여중을 86대76으로 꺾고 1위를 차지, 지난 4월 협회장기 중ㆍ고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청솔중은 경기 초반부터 반 박자 빠른 패스와 강한 압박 수비로 수피아여중을 공략했고, 변소정, 박소희가 전반에만 각각 18점, 10점을 몰아넣어 골밑서 우세를 보인 수피아여중에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 인성여고 농구팀.인성여고 제공
▲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 인성여고 농구팀.인성여고 제공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두 팀은 청솔중이 문연미와 박소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경기 막판 백수정과 변소정이 상대 로우포스트를 공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또 여고부 결승전에서 인성여고는 이소희(21점ㆍ17리바운드)와 이혜수(20점ㆍ12리바운드), 이채은(14점ㆍ6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온양여고에 63대60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역시 올 시즌 협회장기 중ㆍ고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인성여고는 온양여고의 강한 수비를 뚫고 에이스 이소희가 전반에만 10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며 25대21로 전반을 4점 앞선 채 마쳤다.

 

인성여고는 이혜수, 이소희, 이채은 삼각편대가 후반에만 3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여 막판 신예슬의 3점슛으로 추격한 온양여고에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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