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다문화구성원들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남북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변모한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북부청사 예산 지원 등 관계기관 협조로 진행으며, 관내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남북 분단현실의 상징이자 변화의 거점인 판문점 현장을 견학하고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전달ㆍ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남ㆍ북 정상이 서로 마주했던 판문점을 비롯해 제3땅굴 등 분단 현장을 답사했다.
현장 교육을 마친 다문화구성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역사를 인식하고 평화와 공존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경찰에 매우 고맙다”고 밝혔다.
교육을 기획한 경기북부경찰청 외사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있는 다문화 치안활동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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