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물류·공간정보 국토교통 분야 취업박람회 봇물

국토부, 구인·구직 행사 집중 개최…창의적 아이디어 가진 예비창업가도 지원

▲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등 국토교통분야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등 국토교통분야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9월부터 항공·물류·공간정보 등 국토교통 분야 취업박람회가 줄을 잇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9월을 맞아,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구인·구직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6일부터 이틀간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열린다. 항공 부문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하반기 정규직 1천여 명을 채용할 예정인 9개 국적항공사를 비롯해 지상조업, 특수경비 등 공항업무 관련 업체 56개 기업이 참여한다. 10여 개 기업은 100여 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에어인천 등에서는 우수 상담자에게 입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업박람회 개막에 맞춰 같은 장소 4층에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항공 분야 관련 채용과 진로상담, 해외취업 등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10일에는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물류·유통·무역 관련 업체와 공공기관 등 70여 기업이 참여한다.

 

수시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과 공개채용 관련 상담은 물론 다양한 취업정보와 전문 매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12일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도 별도 구성된 ‘일자리창출 Zone’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를 전공한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매칭 서비스와 채용상담,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간정보가 부동산 거래나 배달 서비스 등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으로 연계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지원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미 장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면서, “이번에 기획한 릴레이 취업박람회가 좋은 인재를 원하는 기업과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구직자를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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