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듬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상은 농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내는 우수 농업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격려했다.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는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평택지회장으로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바른 먹거리 생산을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
특히 친환경 쌀 생산 단지에서 생산된 쌀로 쌀과자 등 가공식품을 개발, 현재 35개 품목의 쌀 관련 가공품 등을 생산해 스타벅스,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삼성웰스토리, 이마트 등 국내 최대 식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함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기술개발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세계농업기술상은 1995년부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 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선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엄정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과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