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용노동지청이 경기북부지역 11개 산업단지에 특화된 현장지원을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포천 용정산업단지에서 ‘현장 고용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 고용센터는 산업단지를 찾아가 설명회, 캠페인, 현안사업장 방문, 간담회, 채용행사 등을 진행하는 의정부지청의 특화된 현장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북부지역은 소규모 산업단지가 산재돼 가까운 고용센터까지 방문하기 위해서는 연천, 포천, 강원도 철원 등은 2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특히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인 지역 특성상 사업주는 직원 관리는 물론, 직접 기계도 운영하며 영업도 하는 1인 3역이 기본이다.
이에 새로운 정책이 있어도 자세히 알아보기 힘들고 지나쳐 버리기 일쑤로,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못한 것이 그간의 사정이다.
이에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의정부 용현, 남양주 금곡, 동두천, 양주 남면산업단지 등에서 고용센터가 직접 이동한 바 있다.
김영돈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은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현장에서 혜택을 놓치는 일은 없도록 하고자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 동원해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용노동행정에 취약한 지역을 방문해 소외되는 지역이나 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는 고용노동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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