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개 지역 386만평(1천272만3천㎡)에 9만 6천호 주택 공급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경기도 21개 지역 386만 평(1천272만 3천㎡)에 9만 6천호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이 5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주택공급 사업은 총 21개소로 386만 평(1천272만 3천㎡)에 9만 6천22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여건이 좋은 수도권 도심 주변에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신규택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단계별 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 무주택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등 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설정했다”며 “교통접근성이 양호하고 환경훼손 우려가 적은 지역 중 주택수급 상황을 고려해 신규 택지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택지 추진현황에 따르면 의왕 월암(52만 5천㎡/4천306세대), 군포 대야미(62만 2천㎡/4천800세대), 부천 원종(14만 4천㎡/1천866세대), 부천 괴안(13만 8천㎡/714세대), 구리 갈매(79만 9천㎡/7천329세대), 남양주 진접2(129만 2천㎡/1만 2천612세대), 성남 복정1(56만 8천㎡/3천434세대)ㆍ2(7만 7천㎡/738세대), 성남 금토(58만 4천㎡/3천266세대), 김포 고촌2(4만 2천㎡/836세대) 등 10개 지구 145만평(479만 1천㎡)에 3만 9천901세대 공급을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했다.

 

또한,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74만 4천㎡/3천741세대), 성남 서현(24만 7천㎡/2천252세대), 시흥 거모(151만 1천㎡/1만 1천140세대) 등 3개 지구 76만평(250만 2천㎡)은 오는 12월까지 지구지정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59만 3천㎡/4천920세대), 의정부(51만 8천㎡/4천246세대), 의왕(26만 5천㎡/2천세대), 시흥(46만 2천㎡/3천213세대), 성남(6만 8천㎡/1천 세대) 등 5개 지역 58만평(190만 6천㎡)에 대해서는 신규지구 지정을 협의 중이며 내년 3월쯤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산(162만 3천㎡/9천 세대), 과천(1천156만 7천㎡/7천100세대) 등 2개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지정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

 

신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 교통 후 개발’이 필요하다”며 “IT 기업, 상업시설 등 강남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자족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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