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개혁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 지난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개혁자문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 지난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개혁자문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지난 4일 국민의 시각에서 경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개혁자문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발족한 경기북부경찰 개혁자문위원회는 경찰 개혁과제들이 국민의 시각에서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제언하기 위해 학계·법조·언론·시민단체 등 분야별 지역인사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찰개혁 및 수사권 조정 진행사항 등 그간의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위는 ▲ 여성폭력 대응체계 개선 ▲ 수사 공보제도 개선 ▲ 집회·시위 자유 보장 방안 ▲ 범죄피해자 인권보호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경찰 개혁과제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 범죄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 ▲ 국민적 공감 확보를 위한 대외 소통활동 강화 ▲ 변호인 참여권 실질적 보장 등 의미 있는 제언들이 이어졌다.

 

이날 유준용 자문위원장은 “경·검 수사권 조정이 이뤄지면 경찰의 권한이 커지겠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막중해질 것”이라며 “국민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찰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현재 우리 경찰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인권경찰 구현과 수사개혁 등 경찰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민주적 견제?통제장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자문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치안활동 전 영역에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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