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산악사고가 증가하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 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의정부소방서 구조ㆍ구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구조 출동 건수는 총 89회 가운데 45%인 40건이 9~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으며 이달까지 69건의 크고 작은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일찍 지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을 오를때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등산 중 음주행위는 금지해야 한다.
해지기 전 하산을 목표로 하고 등산 중 폭우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등산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하산해야 한다.
보온유지를 위해 여분의 얇은 겉옷을 챙기고 물과 간식 등 비상식량을 준비해야하며 카카오톡 위치정보 전송방법이나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앱을 다운받아 좌표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된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산악안전사고의 대부분”이라며 “단풍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한 산행 문화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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