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20분께 광명시 하안동 한 아파트 단지 옆 등산로에서 산책 중이던 A씨(64)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B씨(69ㆍ여)를 흉기로 목부위를 찔러 숨지게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3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중 최근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이 생겨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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