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조직개편안 부결 불만 ‘쓴소리’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조직개편안 부결 불만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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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원들, 비판도…의사일정 난항 예고
▲ 사본 -크기변환_임재석의장
▲ 임재석의장
연천군의회 임재석 의장이 군이 제출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본회의 표결 결과 부결된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 의원은 물론 집행부 일부 관계자에 대해 쓴소리를 내 뱉었다. 하지만 임 의장의 이날 태도를 둘러싸고 일부 관계자들은 의원 스스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떨어 뜨리는 행위라며 비판도 쏟아내 의원들간 불협화음으로 향후 의사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임 의장은 지난 31일 군청 3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뒤 “이것이 풀뿌리 민주주의 인가?” 고 말한 뒤 “지난달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연천군 조직개편안이 부결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맞춤형 지방 조직제도 개선을 위해 2국 설치와 1단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 관련 조례안을 제출하고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군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표결에 나서 찬성 2명, 반대 5로 부결처리 됐다.

찬성 의원은 무소속 임재석 의장과 한국당 심상금 의원 등 2명이고 반대 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서희정 부의장, 최숭태 의원, 박충식 의원, 이영애 의원 4명과 한국당 김미경 의원 등 5명이다.

이날 임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안 부결과 관련,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뒤 “감히 군민에 의해 선출된 군수에게 반기를 든 것으로 일부 공직자들이 자리에 연연, 군수의 인사권까지 위협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일침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반대할 명분도 약할뿐더러 민주당 의원들이 담합, 군수와 무소속인 본인에게 힘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의원 2인이 군수와 독대 할 때는 협조할 듯 하다 결국 반대를 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임 의장의 기자회견은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회견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언론과 축산인 등을 통해 여론몰이를 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면서 “의원인 의장 스스로 지방의회의 불필요를 강조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려는 동료 의원들의 사기를 위축 시킬 뿐 아무런 의미 없는 어설픈 기자회견”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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