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도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아내에 대해 "뮤지컬 배우인 아내와 같은 작품에서 남녀주인공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안재욱도 그렇게 만났다더라. 김건모도 드라마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살면서 사고를 크게 쳐본 적이 있냐'고 물음에 윤도현은 "뮤지컬 할 때 대형사고가 있었다. 자는 신이 있었는데, 너무 잤다. 그 다음 신 진행이 안됐다. 뮤지컬 했던 게 지금 아내하고 같이 했던 거다"고 했다.
이어 "제가 코를 골았다더라. 깨워서 내가 일어났는데 자다 일어나면 여기가 어딘지 기억 안 나는 거 있지 않냐. 그래서 공연을 망쳤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공연은 망쳤지만 사랑은 쟁취한 거냐. 그 모습을 보면서 모성애를 느낀 거 아니냐"고 하자 윤도현은 "저보고 최악이라고 했다. 무대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가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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