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주지훈 “‘궁’ 연장방송 출연료 안받겠다

드라마 ‘궁’의 황태자 ‘이신’ 역을 맡고 있는 신인 탤런트 주지훈이 드라마 4회 연장 방송 분량에 대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소속사에 따르면 주지훈은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인 MBC 드라마 ‘궁’이 4회 연장방송하기로 함에 따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당초 주지훈측은 제작사로부터 2회 연장에 대한 협의는 있었지만 4회 연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드라마 19·20회 촬영을 하면서 연장방송의 소식을 들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영화,광고,해외촬영 등 많은 스케줄이 겹치게 돼 부득이하게 연장방송에 대해 출연을 못하게 될 상황까지 갔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주지훈을 있게 해 준 ‘궁’이기에 연장방송을 받아들였고 게다가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지훈은 드라마 ‘궁’ 출연 이후 인기가 급상승해 CF에서도 2∼3개의 의류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최근에는 신인으로서는 드물게 6개월간 1억7000만원의 모델료로 녹차음료 ‘그린타임’과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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