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블리츠배 전국 중·고 육상
경기체고 김경애가 윈블리츠배 제4회 전국중·고육상대회 여고부 투창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애는 16일 강원도 태백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일째 여고부 투창에서 49m29를 던져 지난 해 자신이 세운 48m51의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문푸름(서울체고·40m15)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경애는 올 시즌 전국종별육상선수권(4월) 우승을 시작으로 춘계전국중·고대회(5월), KBS배 전국육상대회(6월)에 이어 4개 대회를 연속 석권, 이 종목 1인자임을 확인시켰다.
또 남녀 고등부 100m 결승에서는 한명준(안산 원곡고)과 한아름(고양 화정고)이 각각 10초86, 12초43을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800m에서는 김보경(시흥 소래고)이 2분12초2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100m에서는 김국영(안양 관양중)이 11초22로 우승했으며, 1천500m 최연규(남양주 진건중)와 멀리뛰기 박희주(인천남중)도 각 4분14초34, 6m14로 정상에 동행했다.
여고부 100m허들 결승에서는 조은주가 14초93으로 1위에 올랐고, 장대높이뛰기 박혜은(이상 경기체고)과 남고부 1천500m 문보성(인천 대인고)도 각각 3m, 4분01초15로 나란히 우승했다.
이 밖에 남고부 투원반 이훈(경기체고)과 남중부 110m허들 오제한(진건중)도 각 49m82, 15초52로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멀리뛰기 배찬미(안산 경수중)도 5m43을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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