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버 더 레인보우' 시청률 8.9%로 출발

MBC 새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한희)가 26일 8%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오버 더 레인보우'는 이날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어느 멋진 날'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10.5%)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

그러나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완성도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줬다. 한 시청자 (SOONSOOLOVE)는 "식상하지 않은 신선한 소재와 빠른 전개가 굉장히 시원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젊은 아줌마'라고 밝힌 다른 시청자(FLOWERLIKE62)는 "최근 드라마 중 가장 신선하고 독특했으며 유머와 화려함이 공존했다"면서 "언제까지 식상한 소재의 드라마로 주부 시청률만 높일 순 없지 않겠느냐"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오버 더 레인보우'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8.4%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드라마로는 SBS '돌아와요 순애씨'가 22%로 가장 높았으며,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는 13.9%로 조사됐다.

환희, 김옥빈, 지현우,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스타와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직드라마. 2회에서 등장하는 환희와 김옥빈의 커플 댄스 장면 등 주인공들의 춤 실력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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