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지난 16일 고양시를 방문해 고양테크노밸리와 통일경제특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9일 열린 경기도 평화협력국과의 남북교류협력 정책토론회에서 통일경제특구에 대한 여러 의원의 관심이 높아져 마련됐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김포ㆍ파주ㆍ고양ㆍ동두천 등이 서해안 산업ㆍ물류ㆍ교통 벨트와 접경지역 평화벨트 합치점이며, 특구 조성에 필요한 접근성(경의선ㆍ경원선) 및 경제성(개성 근접ㆍ개성공단 기반시설)이 최고인 점을 내세워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중 고양시는 통일한국실리콘밸리지원과라는 부서까지 조직해 고양테크노밸리와 통일경제특구를 연계하는 발전방안을 준비 중이다.
기재위는 고양시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 보고를 듣고, 특구 개발계획과 현안사항에 관해 질문했다. 특히 4차산업을 대비한 첨단 클러스터 고양테크노밸리가 통일경제특구 유치로 말미암아 경제 효과가 얼마인지, 통일경제특구 관련 법안처리 협조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문이 오갔다.
정대운 위원장(민주당ㆍ광명2)은 “고양시가 통일경제특구를 유치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과 인접한 파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과 함께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문화단지(구 한류월드)의 조성 계획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를 통해 청취하고, 입주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대운 위원장과 박관열 부위원장(민주당ㆍ광주2)을 비롯해 김강식(민주당ㆍ수원10), 김경호(민주당ㆍ가평), 김우석(민주당ㆍ포천1), 민경선(민주당ㆍ고양4), 신정현(민주당ㆍ고양3), 유영호(민주당ㆍ용인6), 이종인(민주당ㆍ양평2), 이혜원(정의당ㆍ비례), 임채철 의원(민주당ㆍ성남5)이 함께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