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조현우와 김서현이 제29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현우는 17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강민(한국교통대)을 2대0(6-3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조현우는 슬라이스와 날카로운 왼손 포핸드를 앞세워 첫 세트를 6-3으로 이겨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도 시종 우위를 점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승리했다.
또 같은날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선 김서현이 임은지(한국체대)를 2대0(6-0 6-4)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졸업반 선수인 조현우와 김서현은 각각 세종시청과 창원시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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