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유학생 사망…경찰, 타살 흔적 없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영국 런던에서 대학을 다니던 한국인 유학생이 실종 신고 일주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스트런던라인스 등 영국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실종된 장 모(21) 씨가 템스 강에서 지난 13일 사망한 채로 발견돼 유족과 학교 측이 슬픔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런던 뉴크로스에 있는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한 장 씨는 지난 6일 가족과 친구들에 의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전까지 장 씨는 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는 학생 숙소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 씨의 시신은 템스 강 와핑 비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런던 대학의 골드스미스 부국장인 엘리자베스 힐 씨는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의 죽음을 알리게 된 것은 슬픈 일"이라고 유가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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