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도서관 수서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도서 구매작업 간소화 기대

▲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매작업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도가 클릭 몇 번으로 도서 구매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도서지원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 같은 기능을 갖춘 ‘경기도 공공도서관 수서업무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수서업무지원시스템은 민간 포털사이트와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 사서에게 신규 도서 정보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도서 상세 정보 및 추천도서 목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원하는 책을 클릭하면 바로 도서관 자료관리 시스템과 연계, 도서 주문ㆍ등록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는 공공도서관 수서업무지원시스템에 민간포털과 지역서점, 출판사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시스템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는 공공도서관별로 효율적이고 풍성한 도서구매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ㆍ군, 도교육청 공공도서관까지 합치면 매년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도서구매에 사용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도서구매 예산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도서관 서비스의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수서업무(도서구매작업)는 각 도서관 사서가 추천목록이나 인터넷 서점을 뒤져 구매할 책을 고른 뒤, 이를 엑셀로 전환해 발주하는 식으로 진행됐었다.

최현호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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