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 콤마, 28일 ‘클래식 음악, 사랑하다’ 토크 콘서트 진행

문화예술단체인 아츠 콤마(Arts Comma, 대표 최윤정)가 공연 수익금을 시설 내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후원,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아츠 콤마는 신촌문화예술발전소와 공동 기획한 ‘클래식 음악, 사랑하다’의 공연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사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원금은 인천의 한 보육원을 통해 시설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이번 결정은 최윤정 대표의 평소 관심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최 대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복지기관 예술교육 사업을 통해 인천의 한 시설에서 3년 동안 아이들과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지원금이 아이들의 시설 퇴소 후 작은 도움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클래식 음악, 사랑하다’는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다.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사랑에 빠졌을 때, 그들의 사랑이 창작배경이 되거나, 문학작품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을 해설과 연주, 독백 연극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과 흥미로운 소재를 접목, 평소 클래식 음악에 대해 높은 문턱을 느낀 관객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공연에는 바이올린 연주와 해설에 최윤정씨, 플루티스트 박정민씨, 피아니스트 반수진씨, 연극배우 이은아씨가 출연한다.

최 대표는 “예술이 삶의 쉼표(Comma)가 될 수 있다면, 아츠콤마(Arts Comma)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싶다”며 “예술과 음악을 통해 시설 청소년 등 이웃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열린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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