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서점' 오픈

인천관련 서적을 수집, 전시, 판매하는 ‘인천서점’이 오픈한다.

인천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은 인천과 관련해 다양한 출판물들이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곳에서 인천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천서점’을 23일 인천아트플랫품 H 동에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서점 공간은 최근 활발하게 원도심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가 디자인했으며, 북아프리카 암석사막 위 요새도시(크사르)를 모티브로 한 2층 서가는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인천을 이야기한 책과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직접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오픈식에서는 근대시를 노래하는 독립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축하 공연과 문학평론가 허희와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의 토크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천의 원로작가인 김윤식 시인은 인천의 옛 서점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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