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인천에서 감동의 무대를 이어간다.
오는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오후 3시 30분과 7시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막마다 다른 표현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럴과 크리스마스 명곡을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안산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19개 도시 43회 공연을 하며,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칸타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수준 높은 합창으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아 국내외 공연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 등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아르헨티나 라플라따 등 20여 개 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 등지에서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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