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박순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스쿨에코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농식품진흥원과 함께하는 스쿨에코팜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친환경 ‘유기농 농업입문’, ‘유기농 농업연습’ ‘유기농 농업실천’을 실시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고 농업전문가인 유기농지도사의 도움을 받는다.
마송중앙초는 올 한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다양한 친환경 농업교육뿐만 아니라 유기농지도사의 도움 아래 친환경 텃밭을 내실있게 가꾸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가지, 오이고추, 치커리, 오커리, 쑥갓을 심고 키웠으며, 2학기에는 배추, 쪽파, 열무, 무, 순무, 갓을 친환경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했다.
학생들은 담임교사 및 유기농지도사의 지도로 농기구 다루는 법과 모종 심는 법, 유기농 농약 및 친환경 퇴비 주는 법 등을 배워 작물들을 정성껏 키우는 경험을 했으며, 관찰일지를 쓰며 작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박순자 교장은 “학생들이 올 한해 작물을 키우면서 식생활 개선과 협동심, 배려심, 생명의 소중함 등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스쿨에코팜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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