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준이 재즈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쟈니브라더스 출신 김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재즈 보컬 웅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은 "고등학교 졸업을 축구선수로 했다. 대학 콩쿨에 입상해서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때부터 음악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됐다. 그리고 나서 예그린 악단이라는 합창단에 입단하면서 음악적인 이론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재즈는 피난 시절에 미군 부대에 하우스 보이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미군 교회 흑인 목사가 집도 후에 날 데리고 가서 BGM으로 틀어준 음악이 루이 암스트롱 노래였다. 그걸 들으면서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그때부터 재즈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김준은 "쟈니브라더스는 1963년도부터 시작했다"며 "1961년에 예그릴 합창단이 해체될 때 가장 젊은 네 명이서 '해체되니까 섭섭하니까 의기투합해서 보컬 그룹을 형성해 보자'해서 시작한 게 쟈니브라더스였다"고 설명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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