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뒷심 발휘하나… 시청률 큰 폭 오름세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사랑과 야망’의 평균시청률은 23.0%(TNS미디어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의 19.6%보다 3.4% 증가한 것이다. SBS가 기준으로 삼는 수도권 시청률은 28.3%로 30%대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사랑과 야망’은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돌아와요 순애씨’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처음 20%대에 진입한 이래 줄곧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던 이 드라마는 1980년대 MBC에서 방송됐던 원작과 다른 내용이 전개되면서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SBS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뒷심이 발휘되면서 시청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5회 이후 원작과 다른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되면서 시청자들이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대하 사극 ‘주몽’은 7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갔다. 또 노현정 아나운서의 하차로 관심을 모은 KBS2 ‘상상플러스’는 큰 변화없이 21.4%의 시청률을 보이며 6위를 차지했다. 이는 비 드라마 부문에서 6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이외에도 19.7%의 KBS ‘VJ 특공대’가 7위,‘개그콘서트’가 19.5%로 8위를 기록해 KBS 예능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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