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일반 자유형 67㎏급 우승…정강석·조규성 男일반 금메달
박영미(성남시청)가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67㎏급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월 회장기대회 우승자인 박영미는 3일 강원도 속초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일반 자유형 67㎏급 결승전에서 허혜미(강원대)를 맞아 1라운드를 3-0으로 따낸 뒤 2라운드 중반 통쾌한 폴승을 거둬 정상을 차지했다.
또 남자 일반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 정강석(평택시청)은 최승민(함평군청)을 2대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조규성(부천시청)도 고상영(유성구청)을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눌러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83㎏급 한태양(용인대)도 허연화(평창군청)를 2대0으로 제쳐 우승했으며, 고등부 자유형 120㎏급 김현준(인천체고)은 오요한(고척고)을 2라운드 폴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일반부 자유형 51㎏급 정다운(용인대), 59㎏급 안순자, 55㎏급 황정희, 48㎏급 박수진(이상 성남시청),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채수철(성남 서현고), 자유형 54㎏급 최영진(경기체고)은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김승일(평택시청)과 여자 학생부 자유형 51㎏급 박슬기, 59㎏급 윤보람(이상 경기체고)도 전날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