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라인 꿈나무들이 2006 안양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선전을 펼치며 한국의 종합 2위 질주를 이끌었다. ★관련기사 12면
한국은 3일 안양 국제롤러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주니어부 제외포인트(EP) 1만m 결승에서 곽기동(오산 성호중)이 11점으로 피터 리챠드 마이클(뉴질랜드·7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또 같은 종목 남자 시니어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 남유종(안양시청)은 6점을 얻었으나 스콧 로버트 알리지(뉴질랜드·8점)에 아깝게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자 주니어부 T300m에서 이명규(오산 성호고)가 25초612로 우승하고 ‘인라인 요정’ 궉채이(안양시청)가 여자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준우승 한 것을 포함, 이날까지 금 2,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이날 현재 금 4, 은 3, 동메달 3개로 콜럼비아(금5 은6 동7)에 이어 2위를 기록, 당초 목표인 종합 3위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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