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2교직원 수련원’ 설립… 두마리 토끼사냥 나선다
인천시교육청 ‘제2교직원 수련원’ 설립… 두마리 토끼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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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추진반 구성 실시설계용역 발주 오는 2021년 8월 준공 목표 조성 박차
학부모·학교운영위원회 등에 문 활짝 교직원 복지 향상·평일 공실률 제로화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제2교직원수련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교직원 복지 향상과 평일 공실률 제로화(0%)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실무추진반(TF)를 구성하고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 제2교직원수련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

제2교직원수련원은 이르면 2020년 중순께 착공에 들어가 2021년 8월 준공하겠다는 게 시교육청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93억원으로 규모는 현재 운영하는 중구 을왕동에 있는 교직원수련원과 비슷한 규모다.

부지는 지난 2015년 2월 문을 닫은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영흥초 선재분교를 활용하며 대지면적 1만249㎡(건축면적 3천985㎡)로 조성된다.

제2교직원수련원은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복지를 위해 기획됐다. 교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장기재직휴가, 월례휴가 등으로 수련원 사용을 희망하는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 교직원수련원은 주말과 공휴일 경쟁률이 4대1이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하지만, 평일은 공실률이 최소 30%에서 최대 80%에 달할 정도로 수입보다 지출이 배 이상 많은 실정이다. 해마다 운영비 등으로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유다.

이에 시교육청은 평일은 교직원 수요만으로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2018년 말 교직원수련원 사용 조례를 개정, 2019년부터 이용 대상을 기존 교직원에서 일선 학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단체로 확대했다.

다만, 학부모 등이 해당 시설을 평일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교직원수련원이 문을 열면, 주말과 공휴일 경쟁률이 줄어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일 공실률을 줄이고자 조례를 개정, 학부모와 학부모단체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평일 가족단위 체험학습을 활성화할 수 있게 홍보하는 등 공실률을 줄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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