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새 단장에 김호곤 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내정

▲ 김호곤.경기일보 DB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신임 단장에 김호곤(67)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

수원FC는 19일 김호곤 전 부회장을 신임 단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부산 동래고-연세대를 거쳐 1975년~1982년까지 국가대표로 뛰었고, 현역 은퇴 후 1983년 울산 현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 현대 감독을 역임했다.

대표팀에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2년 바르셀로 나올림픽 코치로 활약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감독을 맡았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성인리그 운영 담당 부회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며 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김 단장 후보자는 이사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치러지는 출정식에 참석해 2019시즌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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