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를 만들어가는 젊은 실내악단 클럽M의 리더 김재원과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오는 15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9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 피아니스트 김재원&Friends>는 김재원 피아니스트가 음악적 견해를 같이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실내악 음악회다.
김재원은 제 47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로 클래식계에 데뷔, 파리국립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 파스칼 모라게스와 협연 등 다양한 연주자와 앙상블과 협연하며 매년 100회 이상의 무대에 서고 있다.
공연은 김재원 피아니스트를 비롯 세련된 연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권명혜와 서촌공간 ‘서로’의 음악감독이자 비올리스트를 맡고 있는 이신규,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석사 과정을 마친 배성우 첼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화이트데이 그 다음날에 열리기 때문에 로맨틱한 소품으로 꾸미고, 정통 실내악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르흐의 ‘로맨스’, 비제/왁스만의 ‘카르멘 환타지’, 포퍼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 68’을 비롯 젊은 작곡가 오은철의 ‘마리오네트의 춤’ 등을 연주한다. 또 무대 중간중간 김재원 피아니스트와 연주자들의 재치 있는 토크 코너가 준비돼 있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화이트데이에 못다한 고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로맨틱한 소품부터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또 김재원과 연주자들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이 한층 더 편하게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15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전석 3만 원이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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