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동 쇼핑물과 석남동 고물상에서 불

인천지역 한 대형쇼핑몰 하역장과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고물상에서도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고물상 집게 차량과 인근 공장건물 2동 내부 등이 타 1천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고물상 작업자가 “집게 차량 등에서 불꽃이 발생한다”고 신고하자 소방차량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고물상에 있던 5t 집게차량의 과열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5시 24분께 인천시 연수구 대형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 D동 하역장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쇼핑몰 개장 시간은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역장 82㎡·계단실 150㎡·건물 외벽 200㎡가 불에 타거나 검게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하역장 내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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