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요자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추진,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수요자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2019년도 교통안전교육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관련 기관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시는 노약자 등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감교육을 한다. 인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교육기관이나 노인복지관, 노인문화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홍보, 교통 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지역 내 생활관리사가 홀로 사는 노인을 방문할 때 보행안전 및 고령운전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연계하는 방침도 세웠다.
시는 산하 공사·공단과 함께 운수종사자의 업종별, 과정별 맞춤교육도 강화한다.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내버스 및 택시회사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여객운송사업체 관리자·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등에 대한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2019년에는 2018년보다 3만여명이 많은 65만4천명을 교육목표로 잡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교통문화 의식이 개선되면 인천시 교통문화지수도 많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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