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첫 번째 추경 예산안으로 총 2천816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적지 않은 예산규모인 만큼 민선7기 첫 본예산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장기사업 예산 편성과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순위는 ‘일자리’로, 단기 일자리사업보다는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창업공간과 같은 장기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에 추경예산의 20% 가까이 투입한다. 생활밀착형 예산에도 예산을 대폭 편성했다. 이는 국도비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재원 마련이 뒷받침된 결과다.
시는 이번 추경에 앞서 1천8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와 140억 원의 교부금, 그리고 209억 원 규모의 생활SOC 국도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당장 시민이 마주한 불편 해소 뿐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에도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며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가치를 예산서에 고루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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