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는 제주 대형 해물 짬뽕의 비결이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해물수타짬뽕으로 전 재산 27만원에서 27억원을 이룬 지흥선 씨가 소개된다.
제주시에 있는 지흥선 씨의 가게는 언듯 보면 여느 중국집과 다름 없지만, 남다른 메뉴가 있으니 특대 사이즈 그릇에 신선한 전복과 뿔소라 홍합 그리고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대형 해물 짬뽕이다.
처음 식당을 시작할 때만 해도 중간업자에게 해물을 받아 사용했던 지흥선 씨는 해물이 안 잡힐 때는 가격이 너무 올라 재료를 구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냉동 해물을 사용하다 보니 식감이 떨어져 손님들의 항의를 받기 일쑤였다.
지흥선 씨는 친한 동생이 양식장 동업을 제안했고, 그 후로 양식장에서 해산물을 관리하며 식당에 사용하는 해산물을 직접 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양식장에서는 전복과 문어, 뿔소라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흥선 씨의 대형 해물 짬뽕에는 문어 1마리, 전복 6개, 뿔소라 4개, 딱새우 4 마리 홍합 수십 개가 들어간다.
또 손님을 사로잡은 비결은 짬뽕 맞춤 시스템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육수는 소뼈와 돼지뼈 닭을 사용해 해산물과 안성맞춤인 육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수타 또한 볼거리 중 하나. 얼음물을 넣은 반죽을 24시간 숙성한 후 손으로 친 반죽은 손님들의 주문에 따라 면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 그릇인 옹기를 사용해 모락모락 김이 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서민갑부'는 오늘(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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