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JTBC 사직서에 남긴 한 마디는(전문)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아나운서가 7년 만에 JT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됐다.

9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사직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직서에 퇴직 사유로 ‘전직’이라 기재했고, 회사에 대한 건의사항란에는 ‘아나운서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라며 “두렵기도 하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특채 아나운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장성규는 ‘아침&’ 등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거쳐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아는형님’, ‘방구석 1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성규 인스타그램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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