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국민체육센터 내년초 착공
흥선·호원·신곡권역 스포츠센터
2023년까지 건립 목표로 추진
체육시설과 수영장, 다양한 실내 경기 및 체육행사를 할 수 있는 체육관을 기본적으로 갖춘 복합체육센터가 의정부시 4개 권역별로 1개씩 건립된다.
의정부시는 내년 초 착공예정인 송산권역의 민락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간 흥선권역 녹양복합체육센터와 호원권역, 신곡권역에 각각 1개 씩 복합스포츠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민락국민체육센터는 민락, 고산지구 등 택지개발로 16만여 명으로 인구가 급증한 동부지역 송산권 주민을 위해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199억 원을 들여 연면적 4천9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9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내년 초 착공, 오는 2022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기본시설 외에 어린이를 위한 유아풀, 장난감놀이터, 안전체험관 등을 갖춰 영유아 건강성장, 발달도 지원한다.
녹양동, 가능동, 의정부동 일대의 흥선권역 주민을 위한 녹양국민체육센터는 녹양동 종합운동장 내 연면적 9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75억 원을 들여 2021년 초 착공 오는 2023년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수립단계로, 50m*25m 크기의 레인 8~10개를 갖춘 수영장을 만들어 대회도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곡권역은 현 장곡로 의정부스포츠센터를 존치하되 신곡동에 인접한 금오동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이나 보람병원 뒷편 신곡근린공원 예정부지에 별도의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호원권역은 부대가 폐쇄된 600 기무부대 부지에 검토 중이다.
한수완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체육시설 건립은 선제적 복지다.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공공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려고 권역별로 건립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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