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체매립지 조성·GTX-B 사업 등
市 관계자, 국회·민주당 중앙당 찾아 20개 현안 머리맞대
인천시는 15일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17일 열릴 인천시와 민주당 간의 예산정책협의회 주제에 대해 사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국회와 민주당 중앙당을 각각 찾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루원시티 건립, 검단 2호선 연장 사업 등 지역 현안 20여개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환경부가 주도해 대체매립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매립지가 들어설 지역에 유인책을 지원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법제화 등을 통해 쓰레기 반입규제를 강화하고, 탄소함유량 기준으로 반입수수료 차등 적용, 폐기물 총량제 도입, 직매립 금지 법제화 등 선진 폐기물관리정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GTX-B 사업의 2019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인천지방국세청 루원시티 내 청사 건립을 위한 국비 55억원(설계비 30억원, 토지매입비 25억원) 반영도 건의했다.
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조속한 예타 통과, 영종~강화 평화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반영, 삼두아파트 민원 해결 방안 도출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배제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 추진과 2020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4조500억원 달성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17일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앞두고 국회의원과 중앙당과 현안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했다”며 “종전 논의 내용 외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 새로운 현안도 조율했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인천시청에서 열리는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박남춘 시장, 국회의원 7명 등이 참석한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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