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3~24일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신남방국가 수출 확대 물꼬

중소기업중앙회는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93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하는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수출상담회에는 국제 뷰티산업교역협회,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등 8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442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천500차례에 걸쳐 상담을 진행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과 섬유, 식품, 화장품, 도로안전시설, 공구류, 아웃도어용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인도네시아 대형 소비재업체인 진동 인도네시아 페르타마(PT), 태국 대형 도로용품 회사인 하이플러스(Hiplus) 등 신남방국가 주요 빅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아울러 상담회와 연계해 열리는 ‘중소기업 비즈포럼’에선 ‘중소기업 해외시장 온라인 진출전략’을 주제로 아마존 코리아 관계자 등이 강연한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최근 미ㆍ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이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신남방ㆍ신북방정책과 연계한 이번 상담회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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