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 제정 필요성 논의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가한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가한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30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특수체육학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안광률 도의원,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시ㆍ군 장애인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 유관기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경석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장애인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조례 등 정책지원의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장애인체육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건우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안광률 도의원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토탈 장애인체육 서비스 공급 필요성 및 재정지원을 이룰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조재훈 나사렛대 교수는 ‘장애인체육진흥 조례 제정 필요성’이란 주제로 일반체육에서 다루는 장애인체육 지원 법률의 한계와 이에 따른 정책의 구체적 입안 마련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도의회 제335회 임시회에서 심사되며 6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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