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일 SF전서 4승 도전…범가너 경계대상 1순위

▲ 류현진.연합뉴스
▲ 류현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4승 달성에 나선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에는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타자들이 곳곳에 배치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타선의 중심 버스터 포지는 류현진에게 36타수 11안타(타율 0.306), 1홈런, 3타점으로 강했고 브랜던 크로퍼드도 28타수 8안타(타율 0.286), 1홈런, 3타점으로 류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아울러 조 패닉(12타수 4안타 타율 0.333)과 얀헤르비스 솔라르테(11타수 4안타 타율 0.364)도 류현진과의 상대 경험은 적지만 강력한 모습을 보인바 있어 경계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홈런치는 투수’ 범가너 역시 지난달 3일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바 있어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시즌 초반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다저스의 선발진 한 축을 든든히 담당하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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