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경기 연속 득점포 수원, 5경기 만에 승전보

제주에 3-1 역전승 거두고 부진 탈출

▲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원정에서 수원 삼성의 데얀이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오랫 만에 승전가를 울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수원은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동점골과 구자룡의 역전골, 타가트의 추가골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 사슬을 끊어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추가, 3승 4무 4패 승점 13점으로 한 계단 올라선 8위를 달렸다.

이날 수원은 경기 초반 제주의 공세에 주춤하다가 전반 22분 제주에 역습을 허용, 권순형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8분 신세계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 발맞고 나온 것을 데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데얀의 2경기 연속골로 1대1로 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3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골지역 오른쪽에 도사리고 있던 구자룡이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3분 뒤 사리치의 크로스를 타가트가 쌔기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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