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과천마라톤대회] 신록의 향기 맡으며… 5천여명 ‘푸른 과천’ 힘찬 질주
[2019 과천마라톤대회] 신록의 향기 맡으며… 5천여명 ‘푸른 과천’ 힘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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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경기일보 공동주최
남평수·이정숙씨 남녀 하프코스 ‘월계관’
가족·친구·연인 함께 달리며 특별한 추억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육상연맹이 주관했다.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육상연맹이 주관했다.

남평수씨(41ㆍ하남시 덕풍동)와 이정숙씨(54ㆍ천안마라톤클럽)가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하프코스 정상을 달렸다.

지난 해 3위 남평수씨는 화창한 봄날씨 속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주경기장을 출발, 서울 대치초교 삼거리 인근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44초로 김용태씨(광명시 광명동ㆍ1시간17분06초)와 소해섭씨(하남시 덕풍동ㆍ1시간18분17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하프코스서 이정숙씨는 1시간30분25초로 이선영씨(안산시육상연맹ㆍ1시간38분31초)와 박연호씨(의왕시육상연맹ㆍ1시간42분39초)를 앞서 우승했다.

또 남자 10㎞에서는 지난해 하프코스 1위 문삼성씨(28ㆍ서울시 시흥동)가 34분08초를 기록, 우리픽헉 센동씨(복사골마라톤클럽ㆍ34분39초)와 권태민씨(부천시 원종동ㆍ35분06초)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자부 10㎞에서는 지난해 2위 박소영씨(42ㆍ동탄마라톤클럽)가 39분08초로 윤순남씨(의정부달리마클럽ㆍ39분13초)와 이지윤씨(수원시 천천동ㆍ39분54초)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5㎞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5㎞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도ㆍ시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5천여 달림이와 참가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과천경찰서, 과천모범운전자회, 과천시해병대전우회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자들의 안전 도우미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UHD TV, 세탁기, 안마기 등 푸짐한 경품과 두부김치, 막걸리 등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별취재반

 

[인터뷰] 김종천 과천시장
“천혜의 자연 품은 과천서 건강·화합의 축제”
“마라톤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과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좋은 추억과 건강을 한아름 가지고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새싹과 봄꽃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을 맞아 2019 과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토너 여러분을 7만 과천시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시는 현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며 현대적인 도시경관으로 재탄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특색있는 도시라며, 참가 선수들은 이 같은 과천을 유쾌하게 감상하며, 마라톤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과천시는 그동안 체육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에 공감하고, 체육강국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수들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라며 “시민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 설치,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등의 개최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마라톤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운동이지만, 흔히 인생의 긴 여정에 비유하기도 한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완주의 기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특별취재반 

 

참가자들이 완주후 다함께 ‘위하여’를 외치며 축배를 들고 있다.
참가자들이 완주후 다함께 ‘위하여’를 외치며 축배를 들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

男 하프코스 우승 남평수 “꾸준한 연습·노력 우승 원동력”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2019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4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남평수씨(40ㆍ하남시 덕풍동)는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부터 과천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다는 남씨는 매번 간발의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017년에는 하프코스 2위,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좋은 결실을 얻었다.

남씨는 과천마라톤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자다. 올해 고구려마라톤 10㎞ 코스, 3ㆍ1절 마라톤대회 풀코스, 여명마라톤 풀코스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다는 남씨는 17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뛰어들었다. 바쁜 사회생활로 7년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한 순간도 달리기를 놓아본 적이 없다. 특히, 그는 우승 비결로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는 꾸준한 연습을 꼽았다. 시간을 따로 내서 연습하지 못하더라도 점심과 출ㆍ퇴근 시간에 달리기를 해왔다.

특별취재반 

 

女 하프코스 우승 이정숙 “경기마라톤 이어 2관왕 영광”
“날씨 탓에 페이스 조절이 좀 힘들었지만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12일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0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정숙씨(54·천안마라톤클럽)는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씨는 “대회 한 달 전부터 심한 감기와 몸살 탓에 힘들었지만,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기분 좋게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씨는 2016년 제14회 경기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 우승을 비롯, 최근까지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와 하프코스에 걸쳐 상위권 성적을 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47분대일 정도로 실력파 마라토너다.

이씨는 지난 2003년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이 지금은 삶의 활력소로 자리해 매일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길게는 3~4시간 씩 운동하며 달리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이정숙씨는 “올해 경기마라톤에 이어 과천마라톤까지 우승을 차지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앞으로도 체력이 허락하는 날까지 꾸준히 참가해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이모저모
과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부스 인기로 ‘큰 효과’
○…과천경찰서 마라톤 동호회인 ‘과천 POLRUN’이 12일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이들은 미리 준비한 팜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부스 앞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홍보를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힘써. 시민들은 경찰들이 어렵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들로 느껴지고 이번 보이스피싱예방 방법을 배우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한편 ‘과천 POLRUN’은 보이스피싱예방 외에도 수사구조개혁 홍보와 함께 깜빡이켜는 배려운전, 기다려주는 양보운전 안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


과천시장애인복지관 120여 명 참여…장애우와의 소통 강조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과천마라톤 대회에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직원과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 복지관은 이날 ‘보통의 삶을 잇다’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티셔츠 뒷면에 붙여 장애인과의 소통을 강조. 특히 복지관 소속 직원과 장애인ㆍ가족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우와 직원이 하프코스에 도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변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최현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보통의 삶을 잇다’는 우리 복지관이 지향하고 있는 문구로,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혀.


동심 속 ‘페이스페이팅’ 부스 북새통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페이스페인팅은 어린이들로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아. 여자 어린이들은 얼굴에 꽃, 다람쥐 등을 그려달라고 성화고, 어른들은 어린이들과 달리 팔뚝이나 신체부위에 깜찍한 토끼, 반짝이는 거미를 그리는 등 감탄사를 연발. 이날 참가자들은 남녀 노소 구분없이 인산인해를 이뤄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 김보민씨는 “각종 마라톤 대회마다 우리 부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남자 어른들도 적잖이 참여한다”며 “반응이 좋고 웃는 얼굴로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강조.


“마라톤으로 체력 단련해요” 미래 야구 꿈나무들 ‘눈길’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과천시 리틀야구단 소속 꿈나무들이 단체로 과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눈길. 야구단 소속 19명의 어린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도 단련하고 팀원과의 화합도 다지고자 참가. 마라톤 시작전부터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은 운동장에 모여 함께 준비 운동을 하며 단합된 모습을 과시. 특히 함께 합심해 5㎞ 코스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과천시리틀야구단 주장 박관수군(13)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도 다지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며 “5개 학교 친구들이 하나로 뭉쳐 마라톤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언.

특별취재반


과천마라톤 특별취재반
▲취재반장=황선학 체육부장 ▲취재=김형표 부장(지역사회부 과천주재), 박준상(안양주재), 김승수(용인주재), 설소영(사회부), 김태희(정치부)기자
▲사진=김시범ㆍ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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