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양희종(35)과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공사는 14일 “양희종과 3년간 첫해 보수 총액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봉 3억2천만원에 인센티브 8천만원의 조건이다.
2007-2008시즌을 시작으로 줄곧 한 팀에서 활약한 양희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7득점, 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양희종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계약성사 배경을 전했다.
양희종은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라며 “지난 시즌 팀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 없어서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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