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레슬링협회 13대 회장에 권호근(54) ATS팀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14일 오후 협회사무실에서 2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권호근 대표의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년여 동안 회장 장기 공석으로 관리단체 지정 위기에 처했던 경기도레슬링협회는 안정을 찾게 됐다.
권호근 회장 당선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회장 부재로 인해 경기도 레슬링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들었다. 앞으로 레슬링을 사랑하는 분들과 뜻을 함께 모아 레슬링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등을 통해 경기도 레슬링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당선자는 “협회 임원과 지도자 등 일선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협회 운영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레슬링인들의 중지를 모아 경기도 레슬링의 중흥기를 만들도록 신명을 받쳐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자는 대한레슬링협회의 동의를 거쳐 경기도체육회의 인준을 받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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